[날씨] 곳곳 비,눈…강원산간 40㎝ 폭설…추위는 주춤
[앵커]
절기상 '대한'인 오늘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전국 많은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산간에는 4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바람이 불 때는 좀 춥던데요.
[캐스터]
맞습니다.
오늘 사실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가 됐는데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4.6도고 체감온도는 0.6도에 그쳐있습니다.
그래도 예보된 기온 자체는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6도로, 예년보다 4도 가량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 대전 6도, 전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도에 30-80mm에 달하는 큰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내륙은 눈으로 내리기도 할텐데요.
적은 곳은 1cm 안팎, 많게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그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까지 강원도산지에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야겠고,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북서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요.
다음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모레 월요일 아침 영하 8도, 화요일은 영하 14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체감추위는 영하 20도에 달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내내 머물다 가기 때문에 긴 추위에도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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